만들어서 먹어보면
단연 맛있는 디저트가 바로 파이인데요~
파이를 만들려면 파이 틀도 필요하고,
손도 많이 가고..약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레시피를 따라 하면
파이 틀 없이! 재료도 최소한으로!
맛있는 파이를 만들 수 있답니다 ^^
속 재료는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와
블루베리, 라즈베리를 넣어보았어요~
이름하여 복숭아 베리 타르트!
틀에 넣지 않고 평평한 베이킹 시트에
도우를 넓게 편 후
속 재료가 달아나지 않도록
끝을 접어 마무리한 게 특징이에요~
모양은 파이와 약간 다르지만,
나름대로 picture perfect 하지 않나요..?
흐흐 무튼 만들어볼게요~
도구
- 푸드 프로세서(없으면 강판)
- 스뎅볼 1개
- 고무 주걱
- 플라스틱 랩
- 밀대
- 넓고 납작한 베이킹용 틀
- 실리콘 붓
- 종이 호일
재료
[파이 도우]
재료명 | 필요량 |
중력분 | 210g +@ |
소금 | 3g |
무가염버터 | 142g |
차가운 물 | 90g +@ |
[필링]
재료명 | 필요량 |
복숭아 | 4~5개 (손질 후 350g) |
블루베리 | 20알 |
라즈베리 | 6~7개 (40g) |
백설탕 | 60g |
※ 과일은 다른 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블루베리는 냉동 사용했어요.분량
지름 30cm 파이 1개 (6~8인분)
만드는 방법
1. 파이 도우용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버터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시고
넣기 직전까지 차갑게 해주세요.
2. 푸드 프로세서에 중력분 210g과
소금 3g을 넣고 살짝 섞어주세요.
(2~3번 짧게)
혹시 푸드 프로세서가 없으신 분들은
강판으로 버터를 갈아서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과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3. 깍둑썰기한 버터 142g을 넣고
짧게 10번 정도 돌려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버터가 잘게 나눠지되,
큰 덩어리들이 조금 있는 상태
4. 스뎅볼에 옮긴 뒤 90g의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3번 나누어서)
고무주걱으로 반죽을 뜨듯이 하여 섞어주세요.
물을 넣을수록 반죽이 점점 뭉쳐질 거에요~
이 정도로 뭉쳐지면 OK~
물 90g을 전부 넣지 않더라도
뭉쳐진다면 그만 넣으셔도 됩니다!
5. 플라스틱 랩에 밀가루를 조금 뿌린 뒤
동그랗게 뭉친 반죽을 올리고
지름 10cm 정도의 납작한 원으로 눌러줍니다.
누른 뒤 위에도 밀가루를 뿌려주세요.
6. 랩으로 반죽을 잘 감싼 뒤 냉장고에 넣고
최소 1시간 휴지시켜주세요.
7. 휴지하는 동안 복숭아를 까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 후
블루베리, 라즈베리랑 같이
큰 볼에 넣어 주세요.
이따 설탕이랑 섞을 건데,
그건 올리기 직전에 해주세요!
안 그러면 물 나와용~
8. 도우를 꺼내기 직전에
오븐을 375℉(190℃)로 예열해주시고,
냉장고에서 도우를 꺼내서
실온에서 10분 정도 두세요.
9. 작업대에 밀가루를 충분히 뿌리고
밀대를 이용해서 도우를
지름 30cm가 될 때까지 밀어주세요.
작업대와 밀대, 반죽 위에
계속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시고,
반죽은 자주 뒤집으면서 밀어주세요.
완벽한 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10. 베이킹 틀에 종이호일을 깔고,
밀대를 이용해서 도우를 들어
틀 중앙에 배치해주세요.
위 사진처럼 밀대를 이용해
김밥처럼 말아서 들으시면 편해요~
필 때는 반대로 말아주세요.
11. 손질된 과일에 설탕 60g을
넣은 뒤 가볍게 섞어주세요.
과일이 뭉그러지지 않게
조심히 섞어주세용~
과일이 많이 달면 설탕을 덜 넣어주시고,
단맛이 부족하면 더 넣어주세요.
12. 섞은 과일은 바로 펴둔 파이도우
중앙에 올려주신 뒤 (원 끝에서 7~8cm안으로)
도우 끝을 아래 사진과 같이 접어주세요.
접은 부분의 길이가 대략 7~9cm 정도에요~
접으면서 과일을 누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13. 붓을 이용하여 파이도우 겉에
물을 총 1큰술 정도 묻혀주신 후
설탕을 1큰술 고루 뿌려주세요.
저는 도우와 과일 위로 고루 뿌려주었어요~
설탕을 뿌려주면 훨씬 바삭해지고 맛나요! > <
14. 375℉(190℃)로 예열된 오븐의
중간칸에 넣고 45분~50분 구워주세요.
오븐에서 꺼내기 전에 도우가
잘 브라우닝 되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색이 덜 나왔으면 3~5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15. 오븐에서 꺼낸 파이는
그대로 10분 정도 식힌 뒤
식힘망에 올려 30분 이상 식힌 후
서빙해주세요^^
ㅎㅎ 완성되어씁니다~!!
지난번에 알려드린
블루베리 파이보다 훨씬 간단하죠?
간단하지만 맛은 뒤지지 않는답니다!!
세 과일의 칼라 조화가 넘 좋쥬~?
더 맛있어 보이네용 > <
바삭하게 잘 구워진 도우!!
설탕 솔솔 뿌려 더 맛나답니다.
만든 당일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다음날 되면 도우의 바삭함이
아무래도 덜해요 ㅠㅠ
파이 도우가 얇고 결이 잘 살아있어요 > <
생긴 게 피자 같다 보니 먹을 때도
피자처럼 손잡이 부분을 잡고
들고 먹었답니다 ㅎㅎ
다음엔 과일을 좀 더 많이 안쪽까지
꽉꽉 채워 넣어야겠어요~
잘 익은 복숭아의 부드러운 식감과
버터향 가능한 파이 시트가 넘 잘 어울렸어요.
언제나 그렇듯 남편이랑 1/4만 먹자고 했다가
결국 밤늦게 반절 먹고..
겨우 참아서 다음날 다 먹었네요 ㅋㅋㅋㅋ
도우가 만든 당일 가장 바삭하고 맛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날 다 드시는 걸 추천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보관 Tip▼
-6번까지 만든 파이 도우는 냉장고에서 2일, 냉동실에서 1달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사용 전 자연해동하세요.
-익힌 파이는 실온에서 밀봉상태로 2일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에서 2일 추가로 보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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