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의 변신은 무죄!!
오늘은 사과를 넣은 애플 턴오버(Turnover)를 만들어볼게요-
'턴오버'란 쉽게 말해서
'만두 모양의 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이제 사과 시즌이 되었으니
사과를 넣어서 만들어볼게요^^
턴오버는 일반 파이에 비해서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portable pie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애플 턴오버와 함께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 <
도구
- 넓은 베이킹시트
- 종이호일
- 치즈 그레이터
- 스뎅볼 2개
- 고무주걱
- 저울, 계량스푼
- 가는체
- 조리용 붓
- 포크
재료
재료명 | 필요량 |
*냉동생지(페이스트리 사각) | 1장(25x25cm) |
사과 | 340g(과육만) (약 2개 분량) |
백설탕 | 26 + 13g |
소금 | 약간 |
무가염 버터 | 57g |
시나몬 가루 | 1g |
*위 재료는 냉동생지 12x12cm 사이즈 4장에 맞춘 분량입니다.
생지 사이즈와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분량
4인분
만드는 방법
1. 냉동생지는 포장지의 안내에 따라 해동해주세요.
(보통 밤새 냉장보관 혹은 실온 1~2시간 해동)
2. 치즈 그레이터의 가장 큰 구멍을 이용하여
사과 2개를 갈아주세요.
과육 무게로만 320~340g이 나오면 됩니다.
저는 욕심부려서 360g을 넣었더니
옆구리 터지는 만두 발생 ㅠ.ㅠ
3. 큰 볼에 사과를 넣고
설탕 26g과 소금 약간을 넣은 뒤
고무 주걱으로 섞어준 뒤
5분 기다려주세요.
4. 기다리면서 버터를 전자렌지에 30초 돌린 뒤
냉장고에 넣어 뜨거운 기운을 빼주세요. (5분)
5. 다른 큰 볼에 가는체를 올린 후
3번의 사과를 올려 즙을 빼주세요.
이때, 딱 40g의 즙이 나오면 멈춰주시고
과즙은 버리지 말고 보관해주세요.
즙을 너무 많이 빼내면
사과의 부피가 많이 줄고 수분이 없어져요~
딱 40g만 빼주세요^^
6. 다시 큰 볼에 사과를 넣고
식혀둔 버터를 넣은 뒤
고무주걱으로 섞어주세요.
7. 해동 해둔 냉동생지를 펴고
12x12cm 사이즈의 정사각형이 되도록
잘라주세요.
생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작업대에 밀가루를 충분히 뿌린 후
작업해주세요!!
저는 조금만 뿌렸다가 다 터질뻔...휴..
8. 사과 mixture를 잘라둔 생지 중앙에
분할하여 올려주세요. (개당 약 3큰술)
9. 아까 5번에서 보관해둔 사과즙을
붓을 이용하여 가장자리에 발라주세요.
4면 다 발라주세요.
(사과즙은 아직 버리시면 아니되오~~)
10. 만두를 만들듯이 생지를 반으로 접고
이음새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준 뒤
포크를 이용하여 모양을 내주세요.
11. 조심스럽게 접시로 옮긴 후
냉동실에서 약 20분 보관해주세요.
미리 만들어 놓으시는 분들은
여기서 1달까지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12. 설탕 13g과 시나몬가루 1g을 섞어주세요.
13. 오븐은 400℉(205℃)로
미리 예열해주세요.
14. 20분 후 파이를 꺼내서
칼을 이용하여
숨구멍을 1~2개 만들어주세요.
15. 붓을 이용하여 파이 표면에
사과즙을 충분히 발라준 후
시나몬 설탕 가루를 뿌려주세요.
16. 넓은 베이킹 시트에
종이 호일을 깔고 파이를 올린 뒤
400℉(205℃)로 예열한 오븐 중간 칸에 넣고
22~24분 구워주세요.
저는 22분 구웠더니
끝부분이 살짝 brown이 되는 게 딱 좋더라고요~
17. 오븐에서 꺼낸 뒤 약 5분 정도
식힌 후 서빙해주세요~
오븐에서 막 꺼냈을 땐
한껏 부풀어 있답니다.
한 김 식히면 입 천장 보호하면서
따뜻하게 드실 수 있어요^^
바삭한 파이 시트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사과 필링이 가득~
따뜻할 때 커피랑 즐기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제가 직접 애플픽킹에서 따온
Jonagold 사과를 넣었더니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시판 냉동생지를 이용했는데
시트가 바삭하니 맛나더라구요~
바삭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시나요?
편리해서 가끔 이용할 것 같아요 :)
많이 달지 않아
아침식사로 먹기에도 참 좋아요-
혹시 시나몬 향을 좋아하시면
사과 mixture에 추가해서 더 향긋하게~
턴오버의 속 재료로는
디저트용으로는 사과, 블루베리, 체리
음식용으로는 치킨, 소시지, 버섯, 시금치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
원하시는 재료를 넣어 도전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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