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로 파이지(파이 시트) 만들기

가을엔 사과, 호박 등 인기 있는

베이킹 재료들이 제철이라

오븐이 더 바쁜 계절인 것 같아요!

 

애플 파이, 펌킨 파이 만들기에 앞서

오늘은 버터를 이용하여

맛있는 파이 반죽(타르트지)을 만들어 볼게요.

 

파이지를 만드는 방법은

재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데요,

요 레시피는 all butter를 이용하여 만들어보겠숴요

 

특히 푸드 프로세서를 가지고 계시면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돌려주시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단하답니다.

 

만드는 과정 뿐만 아니라

밀대로 민 후 파이 틀까지

끊어지지 않게 옮기는 방법까지 설명드릴게요~

그럼 고고씽~

 도구

• 푸드 프로세서(옵션, 없으면 치즈 그레이터)
• 저울
• 플라스틱 랩
• 밀대
• 파이틀
• 가위

 재료

재료명	필요량
무가염 버터	226g (2 sticks)
차가운 물	89ml
사워 크림	60g
중력분	354g +@
백설탕	13g
소금	5g

 분량

파이지 2개

 만드는 방법

1. 분량의 버터를 준비하여 1cm 큐브 모양으로 잘라주신 후

냉동실에 넣어 최대한 차갑게 해주세요. (최소 15분)

2. 나머지 재료를 계량하여 준비해주세요.

 

3. 사워크림은 물과 섞어 

덩어리가 지지않게 잘 개어주세요.

 

4. 푸드프로세서에 중력분, 설탕, 소금을 넣은 후

3번 짧게 돌려 가루류를 섞어주세요. 

<!> 푸드 프로세서가 없다면? ▼

치즈 그레이터로 파이지를 만드는 방법은

‘블루베리 파이 만들기’ (클릭)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5. 냉동실에 보관해 둔 버터를 꺼내 ½을

푸드 프로세서에 넣은 뒤 5번 짧게 돌려주세요.

남은 ½의 버터를 넣고 다시 5번 짧게 돌려주세요.

 

버터가 전반적으로 쌀알 크기가 되면 되어요~

부족하면 몇 번 더 짧게 돌려주세요.

 

 

6. 3번의 물, 사워크림 mixture를 

두 번에 나누어넣고 3번씩 짧게 돌려주세요.

사진과 같이 반죽의 상태가 몽글몽글하고

촉촉한 촉감이 되면 완성입니다.

손으로 반죽을 눌렀을 때 뭉쳐짐이 있어야해요~

※ 혹시 액체를 다 넣었는데도

날리는 밀가루가 너무 많다면,

찬물을 약간씩(한번에 1 teaspoon씩) 추가해주면서

프로세서를 돌려주세요.

 

 

7. 반죽이 잘 되었으면 두 덩어리로 분할하여

동그랗고 납작하게 만들어주신 뒤,

각각 플라스틱 랩에 밀봉 후

냉장고에 넣고 30분 휴지시켜주세요.

저는 한 덩어리 당 335~365g 정도 나오네요.

[파이지 보관 Tip!]

※ 이때, 바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냉장고에서 24시간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냉동할 경우 1달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2덩어리를 만들었으니,

파이지 1장만 필요한 레시피의 경우

남은 한 덩어리는 냉동 보관했다가

다른 거 만들어 드시면 좋겠쥬 > <

 

 

8. 30분 후 반죽을 꺼내 실온에서 10분 두었다가

반죽대와 반죽에 덧가루를 충분히 묻힌 후

밀대로 밀어주세요. 

미시면서 반죽을 중간중간 뒤집어 주시고,

뒤집으실 때 조금이라도 달라붙는다 싶으시면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세요. (중요)

 

준비하신 파이 틀보다 약 3~4cm 더 크게

밀어주시면 됩니다.

 

 

9. 원하시는 크기가 되면 밀대를 이용하여

반죽을 사진과 같이 말아서 살짝 들어주세요.

반죽이 혹시 늘어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해주세요.

 

 

10. 파이틀을 바닥에 놓고

반죽을 만 밀대를 아까와는 반대로 말아서

파이지를 틀 위에 펴주세요.

          

이때 천천히 반대로 말아서

파이지가 팽팽하지 않고 느슨하게

파이틀에 떨어지게 해주세요.

 

 

11. 약 10초 뒤 파이지가 중력에 의해 자리를 잡으면

파이틀 가장자리까지 파이반죽이 꽉 차도록

손가락을 이용하여 살포시 눌러주세요.

이때 파이지가 인위적으로 늘어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힘만 가해주세요.

 

 

12. 파이틀 밖으로 튀어나온 반죽은 2~3cm 정도만

남기고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자르는 반죽의 정도는 파이틀 깊이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잘라낸 꼬투리는 버리셔도 되고,

많이 남았다면 머핀틀에 미니 파이 만들어 드세요^^

 

 

13. 튀어나온 부분은 파이틀 안쪽으로 접은 뒤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

자, 여기까지가 ‘버터로 만든 파이지’ 만들기 입니다.

 

이 이후로는 레시피마다

생반죽인 상태에서 필링을 넣어 구울지,

한 번 초벌구이 한 후 필링을 넣어 구울지 모두 다릅니다.

 

생반죽을 사용하는 경우 위 13번까지 하신 후

필링을 넣고 구우시면 됩니다.

 

제가 추후 알려드릴

애플파이와 펌킨파이는 모두

생반죽을 사용해서 구웠답니다.

 

▲위 사진처럼 Single layer 파이인 경우 

남은 파이지는 냉장 보관하셨다가

나중에 편하게 파이 하나 더 만드시면 되고,

 

▲위 사진처럼 Double layer 파이인 경우

남은 한 덩어리도 꺼내서 밀대로 민 뒤

원하시는 모양으로 윗면을 장식해 주시면 됩니다.

 

▲Lattice Top 장식을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블루베리 파이 만들기’ (클릭)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아주 자세히 적어 두었답니다.

 

요 ‘버터로 만든 파이지’ 레시피는

적은 종류의 재료로 힘들지 않게

Flaky하고 적당히 도톰한 파이지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파이지 구경하시라고

애플파이 사진에서 몇 개 추려봤어용 ㅎㅎ

 

그럼 이만 애플파이와 펌킨파이 사진으로

침 나오는 스포일링을 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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