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과 병아리콩을 이용해서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볼게요.
애호박과 병아리콩이라..
왠지 건강해서(?) 구미가 당기는 재료들은 아니지만
요게 요게 또 기대를 뛰어넘는 맛을 낸답니다. ^^
야채에서 나오는 천연 단맛과
시원한 야채 육수,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져
이태리의 해가 쨍한 여름이 생각나는 파스타에요.
채식 식단을 지키시는 분들은
아래 레시피에서 치즈를 빼주시고
대신 부족한 간과 맛을 채우기 위해
소금 약간과 다양한 허브를 많이 넣어주세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도구
- 프라이팬
- 강판 (구멍이 큰 치즈 강판 추천)
- 체반
재료
재료명 | 필요량 |
파스타면(링귀니) | 약 230g |
애호박 | 1개 |
병아리콩 | 210g (1캔 분량) |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 15 + 15g (총 0.5 cup) |
생 파슬리 | 3 tablespoons |
마늘 | 5개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 2 tablespoons |
페퍼론치노 | 1/2 teaspoon |
소금 | 1 tbsp + 1/4 teaspoon |
후추 | 1/4 teaspoon |
**레몬즙 | 1 tablespoon |
**레몬 wedge | 2개 |
*파마산 치즈도 ok
**레몬은 총 반 개 준비해주세요.
분량
2인분
만드는 방법
1. 애호박 1개는 깨끗이 씻은 후
치즈 강판의 가장 큰 구멍에 갈아주세요.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2. 병아리콩 210g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준 뒤
물기를 빼주세요.
3.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담고 끓인 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파스타면 230g과 소금 1큰술을 넣고
면이 알단테가 될 때까지 익혀주세요.
(봉지에 적힌 시간에 맞춰서 익혀주세요)
파스타면이 익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손질할게요.
4. 마늘 5개는 편 썰어 주시고,
치즈 약 30g은 강판의 작은 구멍으로 갈아주세요.
간 치즈는 15g씩 반으로 나누어서 준비해 주세요.
5. 레몬 반 개는 다시 반으로 자른 뒤,
반은 wedge 2개를 만들어주시고 (장식용)
반은 두었다가 나중에 손으로 즙을 짜줄게요.
파슬리는 잘게 다져주세요.
6. 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2 tbsp, 마늘,
페퍼론치노 1/2 tsp, 소금 1/4 tsp, 후추 1/4 tsp을 넣고
중불에 마늘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약 3분)
7. 준비해둔 애호박과 병아리콩을 넣고
계속 볶아주세요. (약 5~6분)
애호박의 잔여 물기가 모두 날아가고
단맛이 나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위에 애호박을 볶고 있으면
면이 거의 다 익었을 거예요!
(가장 정확히 하려면 직접 드셔보세요!)
8. 파스타가 알단테로 익으면 면을 건져주시고
면수 약 1/2 컵 정도를 따로 보관해 주세요.
9. 7번에서 볶던 애호박이 다 볶아지고 힘이 없어지면,
포크나 주걱을 이용해서
병아리콩을 적당히 으깨어주세요.
이때 potato masher가 있으면 더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없어서 주걱으로 으깨어주었어요!
잘 익어서 힘들지 않게 부서진답니다.
완벽하게 으깨어줄 필요는 없고
대충 으깨어주세요.
10. 이제 프라이팬을 불에서 빼주시고
치즈 15g(반 분량)과 파슬리를 넣어주세요.
11. 아까 잘라둔 레몬에서 레몬즙도 짜서 뿌려주세요.
12. 건져둔 파스타면과 면수(반 정도만 먼저 넣고 부족하면 더 넣으세요)를
넣어준 뒤 주걱이나 집게로 잘 섞어주세요.
※ 타이밍을 잘 맞춰서 면이 다 익을 즘에
바로 건져서 소스에 넣어주는 게 가장 좋아요!
혹시 타이밍 차이가 크면 면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올리브유를 뿌려서 건조해지는 걸 막아주세요.
13.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이랑 후추로 맞추어 주세요.
(이따가 위에 치즈를 더 얹을 건데
치즈가 짠맛을 더해주니 고려해서 간을 해주세요)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좀 더 뿌려주었어요.
혹시 면이 너무 건조한 느낌이 들면
면수나 올리브 오일을 더 넣어서
촉촉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래야 야채의 시원한 맛이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14.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위에 남은 치즈 15g을 고루 뿌려준 뒤,
레몬 wedge로 장식해서 서빙해주세요.
볶은 애호박의 달큰한 맛과
병아리콩의 고소한 맛,
그리고 레몬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되었어요!
초록, 노랑 빛이 어우러져
더 화사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단백질은 챙기면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파스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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