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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제면기 없이 밀가루로 파스타 생면 만들기(fresh pasta)

맛있는 파스타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바로 생면으로 만들어버리는거쥬~~!!!


못 드셔본 분들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하죠 ㅋㅋㅋ 

오늘은 쫄깃 탱탱한 파스타 생면을 직접 만들어볼게요. 


 

보통 면 뽑는 기계로 만드는데,,, 

우리 그런 거 집에 없으니까

수공업으로 밀고 자르고 해봐요!?



노동하다 보면 걍 건조면 먹어야지 하다가도...

가끔 생각나서 다시 만들게 되는 마력!! 


그럼 시작해볼게요-



 도구

  • 저울
  • 포크
  • 밀대
  • 작업공간
  • 플라스틱랩
  • 반죽기(옵션)


 재료

재료명

필요량 

중력분

240g

소금

4g (3/4 teaspoon)

계란

3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2g (1 tablespoon) 



 분량

3~4인분

(파스타만 먹으면 3인분, sidedish와 함께 먹으면 4인분이에요~)


 만드는 방법

 

1. 분량의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중력분소금은 가볍게 섞어주세요.

-계란은 대충 풀어주세요. 



2. 큰 볼에 가루류를 넣고 

숟가락을 이용하여 가운데 구멍을 파준 뒤

구멍에 계란올리브유를 넣어주세요. 


 

3. 포크를 이용하여 계란이 있는 가운데부터

살살 돌리며 가루류와 액체류를 서서히 섞어주세요. 

 

급작스럽게 섞기보다는 

포크를 계속 한 방향으로 돌리면서 

가루류를 액체류로 흡입하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계속하시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점점 반죽화가 됩니다. 




4. 포크로 더 이상 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손을 이용해서 반죽이 뭉쳐지도록 치대주세요. 



5. 반죽이 어느 정도 뭉치면 

반죽기에 넣고 dough hook로 

저속으로 약 10분 돌려주세요. 


※ 반죽기가 없으시면 

손으로 10분 열심히 치대주시면 되어요!


[Tip!] 반죽기로 5분 돌린 뒤 

손으로 반죽을 몇 번 치대주신 후 

다시 반죽기로 5분 돌려주시면 

더 uniform하게 완성됩니다. 



반죽 후 반죽의 상태는 탱탱합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약 8초 정도면 

자국이 회복되는 수준이에요.

 


6. 반죽이 완성되면 둥글리기 한 뒤 

비닐에 밀봉하여 

최소 30분 냉장보관 시켜주세요. 



7. 작업대에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신 뒤,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주세요. 



8. 밀다 보니 2인분만 먹을 거라서 

2등분 해주었어요. 



9. 반죽은 원하시는 두께가 될 때까지 

밀대로 열심히 밀어주세요. 

저는 2mm 정도 될 때까지 밀어주었어요. 


요거 얇게 미는 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요ㅋㅋ

온몸의 무게를 실어서 열심히 밀어주세요!!


※ 밀면서 유의하실 점은:

덧가루를 계속 충분히 뿌려주세요. 

② 중간중간 반죽을 뒤집어 주세요. 

동일한 두께로 밀어주세요.  


 

10. 원하시는 두께가 되면 

반죽의 양면에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시고, 

반죽을 접어주세요. 

이때 덧가루를 덜 뿌리시면 

잘랐을 때 반죽이 서로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으니

충~분히 뿌려주세요.



11. 칼을 이용하여 톱질하듯이 반죽을 잘라

면을 만들어주세요. 

자르는 두께는 선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너무 얇게 자르면 자르다가 힘들 수 있어요..?

저는 0.5cm 두께로 잘라줬어요. 




12. 자른 면은 가능하면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셨다가 요리해주세요. 


※ 바로 드시지 않는 경우, 

서로 닿지 않게 늘어뜨려 살짝 건조 뒤 밀봉하시면 

냉장보관 1일 가능합니다. 

(다음날 보면 면 색이 약간 탁해지기는 하나 상관없어요!)




여기까지가 파스타 생면을 만드는 법이에요~

잘 보관하셨다가 파스타를 만드시기 전에

아래의 방법으로 익혀주시면 됩니다~!!



[생면 파스타 익히기]


1. 큰 냄비에 물 1.5L소금 1큰술을 넣고

강불로 팔팔 끓여주세요. 

 


2.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뭉치지 않게 넣고 

물에 들어간 뒤에도 젓가락으로 흐트러주세요.

 


3. 약 3분 뒤 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맛을 본 뒤 기호에 맞는 상태가 되면 면을 건져낸 뒤 

파스타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면은 약 3~4분이면 조리가 끝나는데, 

자르신 면의 두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드셔보시고 건질 타이밍을 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





생파스타면은 보통 semolina flour 100% 혹은 

밀가루와 1:1 비율로 섞어서 만드는 데,

보통 한국 가정집엔 semolina flour가 없으니 

밀가루만 이용해서 파스타면을 만들어보았어요.

 


밀가루만 이용해서 만들어도 

시판 면보다 훨씬 쫄깃, 탱탱한 면이 완성된답니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치면 

쫄깃한 손칼국수 같은 면빨 느낌이랄까요?


짜장면도 수타면 짜장과 비교가 안되듯이,

파스타도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는 건면 파스타와 비교불가에요!



이렇게 만든 생면으로 알프레도 파스타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어요.



면의 탱글함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생면으로 뭘 만들어도 맛있지만, 

저는 왠지 크림 파스타류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

여유 있으실 때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헤어나오시지 못할 수도 있어요 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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