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놓으면 순삭 되어버리는
상큼 달콤한 레몬바를 만들어볼게요.
오늘 만드는 레몬바는
하단 크러스트는 바삭하게 굽고
상단 레몬 필링은 무스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두 가지 식감의 조화가 포인트랍니다.
물론 레몬의 상큼한 맛과
설탕의 달달한 맛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겠죠?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디저트이지만
미국에서는 시판 mix도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간식이랍니다~
(믹스는 안 먹어봐서 맛 비교는 어렵네요)
도구
- 8x8 inch 네모틀(20x20cm)
- 믹싱볼
- 저울&계량스푼
- 거품기
- 작은 냄비
- 가는 체
- 종이호일/호일
- 전자렌지
재료
[크러스트]
재료명 | 필요량 |
무가염버터 | 114g |
중력분 | 140g |
백설탕 | 40g |
소금 | 1/2 teaspoon |
[레몬 필링]
재료명 | 필요량 |
중력분 | 20g |
백설탕 | 200g |
소금 | 1/4 teaspoon |
계란 | 3개 |
계란 노른자 | 3개 |
*레몬 제스트 | 1 tablespoon |
*레몬즙 | 150g(=2/3컵) |
식초 | 3/4 teaspoon |
무가염버터 | 57g |
분량
8x8 inch 네모틀 1개
(5x5cm 레몬바 약 16개)
만드는 방법
[크러스트 만들기]
1. 오븐을 350℉(180℃)로 미리 예열해주세요.
2. 분량의 버터를 전자렌지용 용기에 담아
전자렌지에 약 1분 돌려 녹여주세요.
3. 준비한 팬에 종이호일 혹은 호일을
깔아 준비해주세요.
4. 큰 볼에 분량의 중력분,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5. 중력분 mixture에 녹인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섞어주세요.
6. 반죽을 대충 분할하여 베이킹 팬에 넣은 뒤
손으로 눌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위처럼 분할을 한 뒤 눌러주면
크러스트의 두께를 비슷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꾹꾹 균일하게 눌러주세요~!!
7. 350℉(18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크러스트가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21~25분 구워주세요.
(21분부터 구움색 확인하면서 조절)
저는 23분 구워주었더니
위처럼 예쁜 골든 브라운이 되었어요~
크러스트가 구워지는 동안
레몬 필링을 만들어볼게요~
[레몬 필링 만들기]
8. 큰 볼에 분량의 중력분, 백설탕,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9. 분량의 계란과 계란 노른자를
1~2개씩 넣어주며 섞어주세요.
10. 레몬 제스트를 갈아 넣어주세요.
제스트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저는 큰 레몬 1개 분량을 갈아 넣었어요.
(원래 더 넣습니다만.. 레몬이 부족 ㅠㅠ)
11. 레몬즙과 식초를 넣고 섞어주세요.
레몬즙 2/3컵(150g) 분량을 내려면
레몬이 3~4개 정도 필요한데,
저는 1.5개밖에 없어서
생 레몬즙 75g + 시판 레몬즙 34g으로 대체했어요.
맛은 동일하게 맛있었어요~?
12. 이제 필링 믹스를 작은 냄비에 넣고
8~10분 정도 중약불에서 약간 졸여주세요.
필링이 탈 수 있기 때문에
불 조절 잘 해주시고, 계속 저어주세요.
13. 졸이는 동안 버터 57g은 깍둑 썰어주세요.
14. 8~10분 후 필링이 졸여졌다 싶으면 불을 끈 뒤,
잘라둔 버터 조각을 넣어 잔열로 버터를 녹여주세요.
15. 버터가 다 녹으면 가는 체로 한 번 걸러
레몬 제스트를 분리해주세요.
뽀얀 레몬 필링이 완성되었어요~!!
레몬 제스트는 버려주시면 됩니다.
16. 잘 익은 크러스트 위에
레몬 필링을 부어준 뒤
팬을 탁탁 내리쳐 기포를 제거해주세요.
17. 350℉(18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1~15분 익혀주세요.
이때 얼마나 익히는지가 핵심인데,
팬을 흔들었을 때 레몬 필링의 가운데 부분만
살짝 흔들리는 정도에서 빼주시면 됩니다.
흔들린다는 게 출렁거리는 게 아니라
딱딱하게 굳은 상태가 아닌
아주 약간의 유동성이 있는 상태에요~
18. 팬을 꺼낸 뒤 실온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
(1시간 이상)
19. 완전히 식은 뒤 종이 호일을 들어 올려
틀에서 분리한 뒤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사진에서 저는 좀 크게 잘랐는데 (9등분)
4x4로 16등분 하는 게 더 먹기 좋더라고요~
20. 서빙 직전에 슈거파우더를 뿌려주세요. (옵션)
슈거 파우더는 미리 뿌려놓으시면
레몬 필링에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예쁜 모양을 원하신다면 서빙 직전에 뿌려주시고,
안 뿌려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네모네모 모양으로 가지런히 잘린 녀석들..!
너무 귀엽죠?!
촉촉한 필링 보이시나요?
필링의 식감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떤 텍스쳐인지 비교할 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엄청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워요ㅋㅋㅋ
3~4개는 순삭입니다요~
미국에서는 홈베이킹으로
이런 네모 모양의 케이크를 많이 만드는데요,
케이크와 맛은 같으면서
틀도 하나만 있으면 되고
여러모로 더 간편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네모 모양의 케이크들
앞으로 더 다양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참고로 요 레몬바는
냉동 보관 후에도 맛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먹어야 되는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물론 남을 때 이야기..)
얼려뒀다가 나만의 티타임 때
2~3개씩 꺼내서 먹으면 꿀맛~!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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