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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시금치를 듬뿍 넣은 크림소스 치킨 플로렌틴(Chicken Florentine)

오늘은 '치킨 플로렌틴'을 만들어볼게요.


치킨 플로렌틴(Chicken Florentine)이란

시금치를 듬~~뿍 넣은 크림소스에 

구운 닭가슴살을 버무린 요리예요.



무엇보다 만들기는 쉬운데,

비쥬얼은 있어 보이는 요리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주면

넘 근사한 저녁이 될 것 같아요~ ^^



저는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화이트 와인을 곁들여서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요 음식은 네*버에 검색해보아도 

한글 게시물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걸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한 음식인 것 같아요.

제가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ㅎㅎ



TMI로 말씀드리면..

플로렌틴은 잘 알고 계시는 이태리의 피렌체를 말하는데요, 

이 요리가 프랑스 요리임에도 피렌체 이름을 달고 있는 이유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딸이 프랑스 왕자와 1533년에 결혼하면서

시금치라는 야채가 처음으로 프랑스에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해서 시금치가 많이 들어간 해당 요리에 

플로렌틴(피렌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 설이... 

(어디까지나 설입니다...)




 도구

  • 프라이팬
  • 저울
  • 플라스틱 랩
  • 나무주걱
  • 체반
  • 쿠킹호일
  • 레몬제스터(강판)


 재료

재료명

필요량 

닭가슴살

2 덩어리 (각 180g)

소금, 후추

약간 

생크림 

125g (0.5 cup) 

치킨 스톡(없으면 물) 

113g (0.5 cup) 

샬롯 

작은 사이즈 1개 

마늘

2알 

어린잎 시금치 

170g (6 cup) 

파마산 치즈(갈아서)

25g 

레몬 제스트

0.25 teaspoon 

레몬즙

5g (1 teaspoon) 




 분량

2인분 (사이드로 밥 혹은 파스타 준비 필요)


 만드는 방법


1. 분량의 재료를 아래와 같이 준비해주세요. 


-마늘샬롯은 잘게 다져주세요.

-시금치는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서 준비해주세요.

-레몬제스트파마산치즈도 갈아서 준비해주세요.

-분량의 생크림치킨스톡은 작은 볼에 합쳐주세요.


※ 저처럼 고형 치킨스톡을 사용하시는 경우,

굉장히 짜기 때문에 극소량을 사용해주세요.



2. 닭가슴살은 플라스틱 랩을 씌운 뒤

고기용 망치(없으면 칼 손잡이 모서리)로 두드려서 

1.3cm 정도의 균일한 크기로 만들어주세요. 


3. 높이가 일정해진 닭가슴살은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뒤

양면에 적당히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위 처럼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주세요!



4. 중강불의 프라이팬에 식용유 1 큰술을 두르고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준비한 시금치를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뒤

2분 정도 익혀주세요. 


시금치가 시금치나물처럼 힘이 없어지면 됩니다. 

중간중간 저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시금치가 다 익으면 체반에 옮겨 담아

물기가 빠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프라이팬을 가볍게 청소한 뒤 

다시 식용유 1 큰술을 넣고 중불에 달궈주세요.

기름에서 연기가 나면 닭가슴살을 넣고

고루 익혀주세요. 


저는 각 면을 약 6분씩 익혀주었습니다. 




7. 닭가슴살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접시에 옮긴 뒤 쿠킹호일로 감싸 따뜻하게 유지해주세요.



8. 프라이팬에 샬롯마늘을 넣고 30초 볶은 뒤

아까 섞어둔 치킨스톡생크림을 넣어주세요. 

이때 바닥에 눌어붙은 갈색 것(?)들을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떼어 섞어주세요. 



9. 생크림이 부르르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약 7분 정도 졸여주세요



10. 소스의 양이 2/3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끄고, 

갈아둔 파마산 치즈의 1/2

레몬 제스트레몬즙을 넣어 섞어주세요. 



11. 호일에 싸둔 닭가슴살을 접시에 옮겨 담고

혹시 흘러나온 국물이 있으면

프라이팬의 소스에 넣고 섞어주세요. 



12. 이제 소스의 맛을 보시고 

소금과 후추가 필요하면 추가해주세요. 


저는 후추만 후춧후춧!!



13. 아까 익혀둔 시금치를 소스에 넣고

따뜻해지도록 살짝 뒤적여주세요. 



14. 완성된 소스를 닭가슴살 위에 뿌려주고, 

남은 파마산 치즈를 위에 살포시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요~!!



저는 구데타마가 베이컨 이불 덮듯이

닭가슴살 위에 살포시 얹어주었어요! ㅎㅎ



영양이 풍부한 시금치와 닭가슴살을 

촉촉한 크림 소스와 같이 먹으니 

뭔가 좀 더 건강한 양식을 먹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ㅋㅋㅋ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서 드시면

와인도, 음식도 맛이 배가 되죠!! > <ㅎㅎ

저는 선물 받은 샤도네이와 함께~



곁들임 음식으로는 파스타나 밥이 어울리는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저희 부부는 밥을 같이 먹었답니다.

크림 소스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어용!


파스타의 경우 처음부터 크림소스와 버무려서

one dish style로 먹기도 한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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