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피크닉 많이들 가시죠?
피크닉 하면 바베큐!! 바베큐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게 느끼함을 잡아주는 샐러드죠!!
고기와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샐러드로 이번 레시피는 옥수수 오이 샐러드를 준비했어요.
생옥수수를 구워서 팡!터지는 식감과, 오이의 아삭아삭한 시원함,
그리고 상큼 시큼한 라임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어 준답니다.
단독 샐러드로 드시는 것보다는 다른 음식과 함께 사이드로 곁들여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럼 만들어볼까요?
도구
-숟가락
-칼
-계량스푼
-프라이팬
-큰 볼
재료
재료명 | 필요량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 1 teaspoon + 1.75 tablespoon |
생옥수수 | 1개 |
소금 | 1/8 teaspoon+ 0.2 teaspoon |
후추 | 0.2 teaspoon |
*라임쥬스 | 1 tablespoon(기호에 따라 조절) |
사워크림(혹은 플레인요거트) | 1 tablespoon |
적양파 | 1/8개 |
*할라피뇨 고추(옵션) | 1/4개 (4 slice 정도) |
오이 | 1.5~2개 (한국오이는 1개) |
feta 치즈(혹은 goat 치즈) | 1/4 컵 |
*생바질(옵션) | 1~2 잎 |
*저는 라임쥬스를 사용했는데, 생라임 있으시면 1개 준비해주세요~ 물론 생라임이 더 맛나요 :)
*할라피뇨, 생바질은 있으면 더 맛있지만 없으시면 스킵해주세요.
분량
Sidedish로 2~3인분 / Maindish로 1인분
만드는 방법
[옥수수 준비]
1. 생옥수수의 옥수수 알들을 기둥에서 분리해 줍니다.
*요 레시피에서는 캔 옥수수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식감이 생옥수수를 쓴 것처럼 팡! 터지지 않아욤!
[Tip]
옥수수알을 쉽게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진을 보며 따라와주세요.↓
먼저 작은 숟가락을 준비하시고, 날을 세워서 옥수수알 사이에 넣어 기다랗게 한 줄을 제거해주세요.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옥수수알이 좀 터지고 예쁘게 안됩니다..)
제거한 줄의 왼쪽 줄부터 엄지를 이용하여 콘을 밀듯이 빼 줍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이때, 콘의 두꺼운 부분부터 시작해서 가느다란 부분으로 쭉 내려오시면서 작업해주시면 좀 더 수월해요.
그렇게 한 바퀴 돌려주세요~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1 teaspoon을 넣고 중강불로 데운 후, 빼낸 옥수수알들을 넣어줍니다.
소금 약간(1/8 teaspoon)을 넣어주고 가끔씩 저어주시면서 7~8분 볶아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일부 갈색인 부분이 생기면 다른 접시에 옮겨담으신 후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어주세요. (약 30~40분 냉장보관)
[라임비네거 소스 만들기]
3. 작은 볼을 준비하신 후 올리브유, 소금, 후추, 라임쥬스를 넣으신 후 섞어주세요.
올리브유는 반드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해주시고,
라임쥬스는 저는 시판액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좀 신맛이 강하더라구요..
생라임 있으시면 생라임 사용하시는 걸 강추드릴게요! 생라임 1개 즙 다 싸서 넣으시면 됩니다.
양념별 자세한 양은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사워크림 소스 만들기]
4. 방금 만든 라임비네거 소스에서 1 tablespoon을 다른 그릇에 분리해준 후 사워크림 1 tablespoon을 섞어줍니다.
5. 준비한 적양파는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하고, 할라피뇨 고추는 감당할 수 있는 크기로 잘라준 후,
3번에서 만들어 둔 '라임비네거 소스' 남은 거에 넣어 섞어줍니다.
섞은 후 15분 정도 그대로 두셔서 양파의 쓴맛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는 생할라피뇨는 없어서 그냥 피클병에 있는 제품으로 사용했어요.)
6.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아래와 같이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슬라이스 하실 땐 1mm 정도 두께로 가늘되 식감이 있게 잘라주세요.
7. 준비한 바질잎은 가위로 가늘게 잘라줍니다. (바질잎은 옵션이에요)
8. 위까지 잘 따라오셨으면 아래와 같이 준비가 되어있으실 거예요. 이제 다 됐어요!
9. 옥수수, 오이, 양파 라임비네거 소스를 볼에 넣으신 후 가볍게 섞어주세요.
10. 플레이트에 9번을 올리신 뒤 위에 사워크림 소스를 숟가락으로 떠서 부분부분 올려주시고,
마지막으로 치즈와 바질잎을 올려 마무리해주세요! 저는 후추도 좀 갈아서 뿌려주었어요~
완성된 샐러드 감상하실게요~~
저는 어제 만든 파스타(고기 없는 미트소스 파스타◀레시피 클릭)와 함께 먹었는데,
옥수수와 오이로 만든 거라 가볍게 사이드디쉬로 먹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먹으면서 이거 바베큐랑 먹으면 더 맛있겠다,
상큼해서 기름진 고기랑도 너무 잘 어울리겠다 이야기했답니다.
고기도 헤비한데 샐러드까지 헤비하면 왠지 더부룩하잖아요~
이제 늙어서 소화가 잘 안돼요..?
마치 오이피클 같은 느낌인데(물론 맛은 매우 다름)
옥수수가 씹히고 라임이 상콤해서 더 맛있는..? 흫
다음에 고기 먹는 날엔 요거 만들어서 같이 먹어볼게요~! 그런 의미에서 고기 먹쟈 남편♥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하세요-
추가) ※고기랑 먹어봤는데 역시 넘 잘 어울려요!!! > <
보관Tip ▼
-만드신 후 가급적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리 준비하시는 경우 7번까지 미리 만들어두시고, 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먹기 직전에 합치세요~
-남은 샐러드는 냉장 보관하셨다가 1일 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남기지 않는 게 best)